▣ 디자이너 : 로빈 넬슨
▣ 규모 : 6870야드/파 72/18홀

"골프 다이제스트에 의해 신설 100대 골프장"
한 때 바다였던 이곳은 퇴적 작용과 지각 변동으로 융기된 곳으로 하와이 근해에서 볼 수 있는 백색 산호가 많이 묻혀 있습니다. 파 72, 6870야드의 정규 18홀인 이 골프장을 설계한 로빈 넬슨은 코스를 아름답게 만들고, 골퍼들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하에 묻혀 있는 산호를 캐내어 18홀 양편에 깔아 인공 개천을 만들었습니다.
이 코스에는 8개의 크고 작은 연못을 중간 중간에 균형 있게 배치해 놓고 있으며 페어웨이 양쪽에는 OB 지역 대신 개천을 만들어 골퍼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갖도록 하였습니다. 페어웨이는 평탄하나 코스의 묘미를 즐기게 하기 위하여 높은 구릉 지대도 만들었고, 8번 홀은 지면보다 푹 꺼진 그린을 만들어 골퍼들에게 호기심을 갖고 플레이를 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골프 코스의 명홀은 18번 홀로(파 4, 381야드) 드라이버를 잘 쳐도 다운 힐 세컨드 샷에 승부가 갈리는 홀입니다. 지면보다 30피트 낮게 설계된 이 그린의 오른쪽에는 워터해저드가, 양편에는 벙커가 포진해 있어서 골퍼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기도 합니다. 골퍼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홀은 10번 홀(파 10)입니다.
코랄 크릭 골프장에서 특별히 눈길을 끄는 것은 백색 산호를 깔아 만든 인공 개천입니다. 코스 중간 중간에 균형있게 배치해 놓은 8개의 크고 작은 연못도 주변 풍경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코랄 크릭 골프 코스는 골프 다이제스트가 선정하는 신설 100대 골프장에 랭크될 정도로 설계와 관리가 완벽하여 각종 공식 골프 대회를 개최하자는 제안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